내륙국이란 주변이 모두 육지로 둘러싸여 바다와는 전혀 접하지 않은 나라를 말합니다. 어떤 나라가 내륙국인가 아닌가를 이해하는 것은 바다의 접근성 이외에 지정학, 외교, 국제정세, 자원정책 등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내륙국의 개념, 세계 최대 내륙국에 대해 알아봅니다.
내륙국이란?
내륙국은 영토 주변이 육지에 둘러쌓여서 바다에 접하지 않고 있는 나라. 또는, 주변의 일부가 바다에 접해 있지만 그 연안이 닫혀있는 내륙 유역 ( 호수 같은 )에 이어지는 경우에도 내륙국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세계의 내륙국은 44개 나라가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일부 독립국가로 승인을 받지 못한 나라까지 포함하면 49개국 ).
그중에는 단 하나의 나라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에 둘러싸여 있는 형태입니다.
이중 내륙국이란
나라 주변 전부, 즉 국경이 모두 다른 내륙국과 접해 있는 나라를 말합니다. 그래서 바다를 가려면 최저 국경을 2번은 넘어야 하는 특징이 있죠.
대표적인 나라로 카자흐스탄이라는 내륙국 아래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입니다.
중앙 유럽의 나라인 리히텐슈타인도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 둘러쌓인 내륙국이고요.
준 내륙국이란
바다에 접해있으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내륙국이 아니지만, 접한 면적이 아주 짧은 거리이므로 내륙국에 준하는 나라인 준내륙국으로 불리는 나라도 있습니다.
현재 8개국이 존재합니다.
- 이라크
- 슬로베니아
- 요르단
- 토고
- 콩고공화국
- 벨기에
- 콩고민주공화국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계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내륙국 상위 10
1.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공화국은 주변 일부가 카스피 해와 아랄 해에 접해있지만 양쪽 다 호수에 이어져있으므로 내륙국에 포함됩니다.
국토 면적은 약 272만 ㎢로, 내륙국으로는 세계 최대 넓이입니다. 현재의 수도는 아스타나이며 인구가 약 1800만 명입니다.
카자흐스탄의 국경은 1991년에 독립 이후 현재의 국경으로 고정되었죠. 카자흐스탄을 둘러싼 주변국은 러시아, 중국, 키르기스,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 있습니다.
2. 몽골
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몽골은 국토면적이 약 156만㎢ 인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내륙국입니다. 현재 인구는 약 310만 명으로 수도는 울란바토르.
몽골의 광대한 영토에는 아직 미개발된 광물이 많이 잠들어있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희귀한 메탈의 일종인 모리부덴의 매장량이 어마한 규모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몽골은 중국과 중국의 위구르 자치구, 러시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3. 차드
차드 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의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서 약 128만 ㎢의 국토면적을 자랑합니다. 현재 인구는 1500만 명으로 남동의 국경선 부근의 도시 소 쟈메 나가 수도입니다.
차드는 오랜 세월 이슬람교와 크리스 교의 종교전쟁의 장소였기 때문에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 후 1996부터 민주주의 국가 되었지만, 아직 경제 수준은 개발도상국에 머물러있습니다.
차드는 수단, 중앙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카메룬, 리비아, 니제르에 둘러싸여 있는 형태입니다.
4. 니제르
니제르는 차드의 서부 국경에 위치하는 나라로, 면적 약 126만 ㎢로 4번째로 큰 내륙국. 약 2200만의 인구가 사는 나라로 수도는 니메아입니다. 니메아는 아프리카 서부에서는 최대 도시 중 하나고요.
니제르도 차드와 같이 1960년에 프랑스에서 독립한 나라이며, 국민소득이 아주 낮은 편으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니제르는 알제리아, 마리, 차드, 리비아, 나이지리아, 베난, 부르키나파소 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5. 말리
보통은 말리라 불리는 말리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하며 국토면적 약 124만 ㎢.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내륙국으로 현재 인구는 약 1850만이며 수도는 바마코라 불리는 도시입니다.
1960년 프랑스령 수단 ( 현재 수단과 다름 )이 옆 나라 세네갈과 함께 프랑스에서 독립한 후 말리 연방을 결성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바로 세네갈이 연방에서 탈퇴하고 남은 수단 연방이 말리공화국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 현재의 말리입니다.
말리는 알제리아, 기니아, 세네갈, 부르키 파소, 니제르, 모리타니아, 코트 지부와 루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입니다.
6. 에티오피아
정식 명칭은 에티오피아 민주공화국이며,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면적 약 112만 ㎢의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내륙국입니다.
현재 인구는 약 1억 500만 명으로 세계에서도 인구수로는 상위에 드는 나라이며 수도는 아디스아베바. 에티오피아와 1941년에 독립국가가 되었으며 다른 많은 아프리카의 나라들보다 긴 기간 독립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수도 아디스아베바에는 아프리카 연합 등 몇몇의 국제기관 본부가 들어서 있는 국제정치에 있어서 중요한 도시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소말리아, 케냐, 남 수단, 수단, 에리트리아, 지부티 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7. 볼리비아
남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볼리비아. 정식 명칭은 볼리비아 다민족 국인 내륙국가입니다. 약 109만 ㎢의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내륙국으로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8번째로 큰 나라.
현재 인구는 약 1100만 면으로 수도는 고도 3593미터에 이르는 라파스에 위치합니다. 행정적인 수도는 라파스, 사법적 수도는 에 크레라 하기도 하고요.
그 외 고도가 4천 미터가 넘는 도시도 존재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치 카카 호수, 유우니 호수 등의 관광지가 있는 나라입니다.
볼리비아는 브라질, 파라과이,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8. 잠비아
세계에서 8번째로 큰 내류 국인 잠비아 공화국. 아프리카 대륙 남부에 위치한 약 75만 ㎢ 국토면적의 나라입니다.
현재 인구는 약 1700만 명으로 수도는 고도가 비교적 높은 이루 사카 ( 고도 1300미터 )입니다. 원래는 영국령이었던 로디지아 니야사 란드 연방 ( 현재의 잠비아, 짐바브웨, 말라 웨이에 해당 )의 일부였으나 연방이 해체된 후 1964년에 영국에서 독립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독립 후 긴 세월 정치 부패와 비리 탓에 아직 빈곤한 경제사정을 가진 나라입니다. 잠비아는 콩고공화국, 탄자니아, 말라 웨이, 모잠비크, 짐바브웨, 나미비아, 앙골라, 보츠와나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9. 아프가니스탄
서남아시아 혹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 정식 명칭은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이며, 약 65만 ㎢의 면적을 가진 내륙국입니다.
현재 인구는 약 3500만 명으로 수도 카부르는 3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문명의 교차점이라 불렸던 도시입니다.
상당히 긴 역사를 가졌음에도 분쟁과 정치비리가 반복되어 온 결과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며 위험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파키스탄, 이란,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에 둘러 사여 있는 내륙국입니다.
10. 중앙아프리카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은 국토 약 62만 ㎢로 세계에서 10번째 큰 내륙국입니다. 이름처럼 아프리카 대륙의 정 중앙에 위치하며 현재 인구는 약 465만 명.
수도는 콩고 민주공화국과 국경 부근에 위치한 방기입니다.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했지만 그 이후 쿠데타가 일어나 그로 인한 정권 불안정으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으며 정상적인 국가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입니다.
중앙아프리카는 수단, 남 수단, 콩고 민주공화국, 콩고공화국, 카르멘, 차드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내륙국 정리
세계의 많은 나라 중에서,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국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륙국에는 국경을 2번은 넘어야 바다에 갈 수 있는 이중 내륙국, 바다에 접해는 있지만 그 면적이 아주 짧아 내륙국에 속하는 준 내륙국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국은 카자흐스탄으로 국토면적이 약 272만 ㎢를 자랑합니다. 내륙국이냐 아니냐를 이해하는 것은 그 나라가 처해있는 상황 과외 교적, 국제적, 지리학적인 사정을 파악하는 것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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