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라 불리는 리비안의 전망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리비안은 22년 2분기 생산 전기차 수가 시장 예상을 넘으면서 주가가 10% 급등했는데요. 그동안의 걱정을 실적으로 증명해 보이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리비안의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봅니다.
리비안 주가 전망과 분석
▶ 리비안( Rivian Automotive )은 어떤회사?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가 있는 전기자동차 ( EV ) 메이커입니다.
창업자는 MIT에서 기계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R.J 스캘 린지 고요. 2009년에 메인스트림 모터즈란 이름으로 창업하여, 2011년에 리비안 오토모티브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2021년 11월 10일에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여 신흥 전기자동차 메이커로 떠올랐죠.
IPO(신규상장)에서는 공모 가격이 78달러로 1억 5300만 주를 발행했고, 상장 직후 엄청난 매수세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IPO 규모는 약 120억 달러로 2021년 최대 규모였으며, 미국에서는 과거 6번째로 큰 초대형 IPO가 되었다고 하네요.
전기차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기 픽업트럭 전문 리비안
리비안의 특징은 주로 전기 픽업트럭을 개발하여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은 현재 테슬라가 거의 독점하고 있고, 새로운 회사가 나타나 바로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전기자동차 자체라기보다는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부분 시장을 노려 특화시킨 기업이 리비안인 거죠.
아시아에서는 픽업트럭의 수요가 그리 높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SUV( 다목적 스포츠카 ) 보다 더 팔리는 것이 바로 픽업트럭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이죠.
리비안의 주력상품은 5명이 탑승 가능한 전기 픽업트럭인 R1 시리즈입니다.
완전 전동 픽업트럭인 R1T는 테슬라나 포드, GM 같은 브랜드들보다 앞서서 2021년 9월에 발매를 개시했고, SUV인 R1S도 그 뒤를 이어 10월에 발매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절찬한 리비안
리비안은 억만장자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절찬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아마존은 현재 리비안의 주식을 약 20% 보유한 주주입니다.
또한 아마존은 리비안의 전기 배송차를 이미 10만 대 주문했다고 하네요. 제프 베이조스가 공들여 진행시키고 있는 우주개발사업인 블루 오리진에서도 로켓 발사장까지 이동시에 리비안의 차를 이용한다고 하고요.
이것은 아마도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진행하고 있는 우주개발 사업인 스페이스 X에 대한 경쟁심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신흥 전기자동차 메이커가 처음에 부딪히는 벽은 판매 경로를 개척하는 일인데요. 아무리 좋은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고 해도 팔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리비안은 아마존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고 있으므로, 경쟁사에 비해 커다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비안 실적
리비안은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2021년 4분기 결산에서는 매상고가 5천4백만 달러, EPS는 마이너스 2.43달러로 적자였는데요.
22년 올해 2분기 일리노이주에 있는 공장에서 전기차 4401대를 생산했다고 밝히면서 1분기에 비해 생산량이 70%가 넘게 늘어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차량 인도 수는 약 4배가 늘어났고요.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감소한 테슬라와 비교되는 부분이네요. 아무래도 등 이미 공장이 많이 증설되어있는 테슬라에 비해 공급망 문제 등의 영향을 적게 받은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전기 픽업트럭 판매량은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를 앞질러 미국 전기 픽업트럭시장에서는 1위입니다. 21년에 첫 출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인 R1T는 현재까지 약 6천대가 팔렸다고 합니다.
크게 늘어난 생산량으로 인해 7월 6일 미국 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약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그동안 리비안의 전기차 생산능력이 의심을 받았던 부분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네요.
리비안의 연간 차량 생산 목표인 2만 5천 대란 숫자 또한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예약주문에서는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약 4만 8천대, 아마존 대상이 약 10만 대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고요.
특히 아마존에서는 리비안의 전동 배송트럭을 전 세계 일반가정으로 아마존 제품 배송 트럭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2024년까지 10만 대 보급이 목표라고 합니다.
▶리비안 전기자동차 주가 전망
리비안의 사업모델은 보통의 자동차 메이커와는 다르게, 대리점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직접 판매를 함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중시하여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판매 후에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슬라와 비슷한 방식이죠.
현재 테슬라에 비해 생산대수나 판매규모에 있어서 비교는 안 되는 숫자이지만 IPO시 조달된 자금을 기반으로 세계 각지에 생산공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유럽과 아시아 순으로 판매 경로를 넓혀 나갈 것이고요.
이미 전기 픽업트럭인 R1T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에서는 최대 15만 대를 생산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국 증권가의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을 보면 2025년 리비안은 200~ 250억 달러의 매상을 올릴 것이라 하네요.
앞으로 생산대수를 점점 늘려가서 현금흐름을 어떻게 안정시키느냐가 본업을 흑자로 전환시킬 수 있는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분기의 생산대수의 증가량과 인도 대수의 실적을 보면 전기자동차 관련 종목에서는 테슬라에 필적하는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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