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단의 뉴스 채널.
미. 일 하프이고 미국 명문 코넬대학 졸업 후 월 스트리트에서 트레이더로 활약.
26세에 헤지펀드 설립 후 30세에 매각한 소위 말하는 엘리트이다.
놀라운 게 모국어는 영어라서 영어, 일본어 채널 2개를 운영하는데, 일본어 공부한 지가 아직 1년도 안되었다는 것이다. 금융용어를 모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설명하려면 일본에 10년 산 나도 어려운데 이 사람은 놀랠 노 자 수준으로 일어를 한다.
가끔 일본어 억양이 어색할 때도 있지만 짧은 시간에 이 정도 수준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타고난 언어 재능이 있다고 해야 하나, 결국 머리가 좋다는 말이겠지만.
트레이더 출신이라 솔직히 나 같은 왕초보 수준에서는 약간 어렵다고 해야 하나 (모르는 용어 나오면 일일이 찾아보지 못할 만큼 많아서) 하지만 투자하는 자세에 관한 말을 할 때 보면 진심이 느껴진다 해야 할까. 아직 일어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하기에는 답답한 부분이 있을 텐데도 참 감탄스럽다.
20대에 헤지펀드를 설립할 정도니 나같은 일반인과는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온 사람 같지만 왠지 정이 간다. 헤지펀드 매각 후 60개국이 넘는 나라를 돌아다니며 살았다고 한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경험해보면서 일본이란 나라에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도쿄로 와서 살고 있다.
일본 국민의 금융지식은 한국과 별 다를 바 없는 수준이고, 나이가 좀 있는 세대는 제로금리 거나 말거나 아직도 저금을 하고 쌈짓돈을 선호한다. 코로나로 자숙기간이 늘면서 일본 또한 경제금융에 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난 편이다.
일본 국민의 금융지식을 높이고 투자를 하게 유도해야 하는 사명감을 깊게 느끼는 듯 , 채널 운영뿐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이나 소셜미디어를 설립하는 일에 힘 쏟고 있다.
영어채널 보면 역시 모국어이다 보니 멋지고 성우처럼 중후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경제 주요 뉴스에 관한 해설을 해주는 것도 전 트레이더의 시각으로 설명을 해주니 흥미롭다.
구독 중이지만 새 영상을 매번 보는 것은 아니고 내 수준에 맞는 것을 골라서 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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