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럭틱의 우주관광 성공 뉴스로 관심이 뜨거운 우주 관련주에 관한 투자에 관해 짚어본다. 민간 우주관광의 시대가 열렸다는 것은 엄청난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어떨지, 버진 갤럭틱에 투자해야 할지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자.
버진 갤럭틱에 투자해야 할까?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유인선을 타고 세계 최초 초고속 비행으로 우주관광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인류에게 있어 혁명적인 사건이다.
이 달 말에는 또 한 명의 억만장자이자 우리에게 친숙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 존스의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도 우주로 향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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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표를 보자.
여객기 | 우주선 | |
도쿄 → 싱가폴 | 7시간 10분 | 28분 |
런던 → 뉴욕 | 7시간 55분 | 29분 |
뉴욕 → 파리 | 7시간 20분 | 30분 |
시드니 → 싱가폴 | 8시간 20분 | 31분 |
로스엔젤레스 → 런던 | 10시간 30분 | 32분 |
런던 → 홍콩 | 11시간 50분 | 34분 |
※ 스페이스 X의 자료에 의해 작성됨
위 표를 보면 런던에서 홍콩까지 비행기로 11시간 50분 걸리는 거리를 우주선으로 34분에 이동이 가능하다.
큰 폭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된 셈이다.
그야말로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다.
물론 티켓이 아직까지 집 한 채 금액이라고는 하나, 사고자 하는 이가 줄을 서있다고 하니 민간인 우주 관광시대의 막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히 우주관련주에 관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버진 갤럭틱 홀딩스에 투자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NO 다.
이유
1. 비용만 많은 회사
모든 금액을 전부 설비투자에 쏟아붓고 있다.
아직 발생한 이익이 없다. → 리스크가 높다.
회사란 이익창출을 위한 것이며, 주주를 위한 것이다. 회사의 오너는 창립자도 설립자도 아닌 주주이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주주에 대해 어떤 이점이 있는가? 매출 발생 X → 배당 X
매출이 없다는 것은 성장률 계산이 어렵다
2. 경쟁자가 많다
예 )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 존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스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블루 오리진과 버진 갤럭틱의 우주여행 비교
블루 오리진 | 버진 갤럭틱 | |
카르만 라인 돌파 ( 국제항공우주연맹이 인정하는 고도100㎦의 우주 경계선) |
Yes | No |
타입 | 로켓 | 비행기 |
창문 사이즈 | 큰 사이즈 창문 ( 107㎝ × 71㎝) | 비행기 사이즈 창문 |
탈출 장치 | Yes | No |
오존층 효과 | Minimal | High |
비행 경험 | 15 | 3 |
위 표를 보면 블루 오리진의 우주여행의 질이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경쟁이 많은 섹터이다. 여러 SPAC회사의 우주여행 관련 투자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SPAC : 자금을 모아 비상장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것.
비상장 회사를 매수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 → 자금조달을 위한 것 → 비즈니스가 아직 발생하지 않음
경쟁과 리스크 모두 높으므로 섣불리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정리
세계 최초 초고속으로 우주관광에 성공한 버진 갤럭틱의 성과는 괄목할 만한 것이다.
투자자의 관점으로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설비 투자에 비용을 모두 쏟아붓고 있으며 아직 회사로서 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타 억만장자들의 우주선 관광 경쟁자가 있고, 우주 관련 투자상품이 많아 경쟁이 높은 섹터이므로 버진 갤럭틱에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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