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란? 검은 월요일 주가 대폭락 원인

주식시장 역사에서는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버블 시장이 있고, 급락한 하락 사건도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검은 월요일이라 불리는 주가 대폭락 사태로, 하루 만에 미국 다우지수가 20% 넘게 하락했죠. 블랙먼데이 사태의 원인과 당시의 주가 차트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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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먼데이란?

 

블랙먼데이 대폭락 주가 차트

 

블랙 먼데이 ( 검은 월요일 ) 란 1987년 10월 19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일어난 주가 대폭락 사태를 말합니다. 

주가 하락이 월요일에 일어난 것을 두고 블랙 먼데이란 별칭이 붙었습니다.

 

이 사태로 인해 미국의 주요 주가 지수인 다우존스는 50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다우평균지수는 2250달러 전후였으므로 약 22.6%가 하락한 것이죠.

 

하루만에 주요 지수가 20% 넘게 하락한 것은  역사상 가장 큰 하락폭 수치입니다.

 

뉴욕시장의 대폭락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10월 말까지 홍콩과 호주는 무려 40%가 넘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그 후 다우평균 지수가 폭락 전의 수준으로 돌아간 것은 약 1년 3개월 후인 1989년 1월입니다. 완전히 회복한 것은 2년 후고요.

 

이 사태를 계기로 서킷 브레이크 제도가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 서킷 브레이크 제도란

주가가 일정치를 넘는 폭락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일시적 정지 거래가 되는 제도.

전기가 과부하되거나 누전될 위험이 있을 경우 일시적으로 전원이 내려가는 전기 차단기에서 유래된 용어다. 

미국에서는 NY다우 평균이나 S&P500지수만 해당되며,  개별종목에는 해당하지 않음.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 S&P500지수가 7% 하락, 10%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되었고, 한국에서는 서킷 브레이크 제도가 3단계로 세분화하여 적용되고 있음.

 

◆ 블랙 먼데이 사태 원인 

 

블랙 먼데이는 하나의 원인으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현재까지도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요.

 

• 1980년대 초 - 미국 쌍둥이 적자 ( 재정과 무역 모두 적자 )
• 1987년 9월 - 독일 금리 인상
• 1987년 9월 - 루브르 합의 ( 프랑스 파리에서 선진국 6개국이 달러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한 합의 )
• 블랙 먼데이 당일 - 자동 매매 시스템에 의해 연쇄적인 매도세 

 

위 4가지 요인들이 주로 거론되는데 딱 하나만 골라서 블랙먼데이의 원인이라 꼽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식 자동 매매 시스템이 주가의 폭락을 매도라고 판단하여 연쇄적인 매도세를 불러왔다고 보는 시각도 있고요. 

 

다만 많은 원인이라 꼽히는 것의 공통점은 불안정 이란 단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거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는 것. 

 

2022년 들어 주가 하락장이 지속되는 것  또한 단 하나의 원인보다는 미래를 읽기 어려운 불안정한 상황에서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식량난,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전쟁 리스크 등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작용한다고 봐야겠지요. 

 

 

● 블랙 먼데이 사태 정리

 

역사적 주가 폭락의 대표적인 사태인 블랙 먼데이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장기 투자를 하다보면 아무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바로 주가 폭락과 경제위기입니다.

 

코로나 쇼크로 인한 주가 하락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고, 팬데믹이 아직 종식되기도 전에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미래가 불투명한 지금이야말로 과거의 대폭락이나 버블에 관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의 역사를 알아두면 어떤 상황이 닥쳐도 냉정한 판단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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