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투자가이자 기업가인 워렌 버핏. 2010년 기준 포브스지는 그를 세계에서 3번째 부자로 선정하였다. 경이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는 그의 투자방법과 50년간의 수익률, 포트폴리오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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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어떤 사람인가?
워렌 버핏은 1930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나, 현재도 오마하에 거주하면서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섬유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사를 1965년에 매수하여 재건시켰다. 결국 섬유사업을 부활시키는 것은 못했지만, 보험사업 중심의 투자회사로 다시 태어나, 여러 기업에의 투자를 반복해왔다. 지금은 세계적인 상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막대한 기부로 사회공헌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약 38%를 소유하고 있는 워렌 버핏은 세계적인 굴지의 자산 가면서도 소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2006년에는 자산의 85%, 당시 금액의 약 30조 원을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 아내가 경영하는 빌&멜린다 재단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사외이사를 역임하며, 공과 사 구분 없이 워렌 버핏과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즐거운 주주총회
버핏이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사는 매년 5월에 오마하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겨우 인구 40만 명의 마을에, 워렌 버핏을 한 번이라도 보려 하는 전 세계 주주들이 몰려온다. 2015년에는 그 수가 약 4만 명( 현지 미디어 보도 ).
워렌 버핏과 공동경영자인 찰리 멍거 두 사람이 장시간 동안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의 명물이다. 그 외에도, 주주총회 개최기간에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관련 회사들이 모두 모여 자사의 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도 연례행사가 되었다.
주주총회라기보다는 축제 같은 이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워렌버핏의 50년간 평균 수익률은 몇%?
버핏은 자사의 보험사업에서 나오는 이익 자금을 기업투자로 돌려서 경이적인 성과를 내왔다.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S&P500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성적을 1965년부터 2014년까지의 50년간으로 비교한 것이 아래 표다.
연간수익(복리) 1965~2014년 | 전 기간의 수익률 | |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실적 | 19.4% | 751,113% |
S&P 500(배당포함) 성적 | 9.9% | 11,196% |
※ 버크셔의 경영실적은 보고서를 기본으로 1주당 순자산 성장률로 계산한 것 (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S&P 500는 과거 약 50년간에 연평균 9.9%의 수익률 (복리)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남겼으나, 이것을 월등하게 뛰어넘는 것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실적이다. 50년간의 연평균 수익률 (복리)가 약 20%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내고 있다.
50년이라는 장기간 동안에 걸쳐 놀라운 수익률을 낸 것은 워렌 버핏이 전설적인 투자가라 불리는 이유다.
워렌 버핏의 투자방법은?
버핏은 「 가치 투자」를 실전한다. 가치투자란, 실제의 가치보다 낮게 책정된 주식을 구입해서, 본래의 가치가 되었을 때 매각해 수익을 얻는 투자방법이다.
버핏은 실제 가치보다 싸다고 생각되는 주식이 있으면 주가가 내려갈 때를 기다렸다가 바로 매수에 돌입한다.
2008년 금융위기 때가 워렌 버핏에 있어서 절호의 매수 찬스였을 것이다.
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주식 종목
전설적 투자가는 대체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것일까.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위 10개 종목을 소개한다.
종목명 | 종목 코드 | 포트폴리오 내 비율 |
크래프트 하인즈 | KHC | 22.63% |
웰스 파고 | WFC | 16.49% |
코카 콜라 | KO | 13.14% |
아이비엠 | IBM | 10.02%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AXP | 7.54% |
필립스 66 | PSX | 5.05% |
US 뱅코프 | USB | 2.83% |
무디스 | MCO | 2.07% |
차터 커뮤니케이션 | CHTR | 1.98% |
다비타 헬스케어 파트너스 | DVA | 1.98% |
출처 iBillionaire
웰스 파고, 코카콜라, 아이비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4 종목이 전체의 약 반을 차지한다.
이 종목들은 「 워렌 버핏 BIG4 」라고 불리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의 근간이 되고 있다.
주식투자뿐만이 아닌, 버핏의 사업 포트폴리오
버크셔 해서웨이는 상장기업의 투자뿐 아니라, 미상 장기 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미상장 기업의 투자로는, 비즈니스 제트기를 운영하는 넷젯, 초콜릿 제조 판매의 씨즈 캔디즈, 주택건설의 클레이튼 홈즈 등이 알려져 있다.
또한 2009년에는 배리튼 노잔 산타페라는 철도회사를 약 440억 달러에 매수했다.
워렌 버핏은 본래의 기업가치에 비해 싸다고 판단되면 거액으로 매수하는 가치투자가이기 때문이다.
※ 마넥스 증권사의 기사를 번역 ·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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