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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용어 총정리 - NAV / 추적오차/ 괴리율/ 환헤지/TR/LP

by sjdhebxj?b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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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초지수를 오차 없이 잘 따라가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좋은 ETF를 고르기 위해서는 관련 용어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겠죠. ETF 매매 시 필수로 따라오는 NAV, 괴리율, 추적오차, 환헤지, TR, LP 용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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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용어 총정리 

 

1. NAV ( 순 자산가치 )

 증권시장 거래시간이 끝나면  ETF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갚아야 할 부채 ( 운용보수 ) 가 얼마나 있는지 매일 계산하는 회계를 합니다.

 

즉, 보유한 자산에서 부채를 빼서 순수한 자산이 얼마나 있나 알아보고 순 자산을 발행한 ETF의 증권 수로 나누어 순 자산가치 ( Net Asset Value )를 계산합니다. 

 

▷ 보유 자산 - 부채 = 순 자산  (NA)

 순 자산 ÷ 발행 증권 수 = 순 자산가치 ( NAV )

 

순 자산가치는 보통 ETF가 매매되는 시장기준가격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반면에 펀드는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 가격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NAV와 기준 가격이 동일한 의미라 볼 수 있죠. 

 

NAV는 보통 저녁 7~9시 사이 하루 한번 계산되고, 다음날 전일 NAV라는 단어로 공표됩니다. 

 

하지만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가격 또한 시장이 열려있는 동안에는 계속 움직이게 됩니다. 전날의 NAV만을 보고 매매한다면 실시간 거래의 매력이 사라지게 되죠. 그래서 실시간 순 자산가치 = iNAV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 iNAV ( 실시간 순 자산가치 ) 

 

처음 개발된 ETF는 기초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패시브) 만들어진 상품이기 때문에, ETF 시장가격 또한 지수의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해야 합니다.

 

만약 ETF의 본래 가치에 비해서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게 되면 ETF 상품의 장점이 반감되죠.

 

그래서 실시간으로 ETF의 순자산가치를 투자자가 알 수 있도록 iNAV라는 지표로 제공합니다. 증권사에 따라서는 장중/현재/당일, 혹은 NAV라고만 표시하는 등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증권시장 거래시간 중에 NAV의 숫자가 끊임없이 변한다면 그것이 실시간 NAV라고 보면 되겠죠. 

 

 

2. 괴리율

ETF의 시장기준가격과 NAV의 가격이 다를 때 가격 괴리( 서로 동떨어짐)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ETF가격이 NAV보다 높으면 할증 (프리미엄) 거래라 하고, NAV보다 낮으면 할인 (디스카운트 ) 거래라 합니다.

 

이런 거래의 정도율을 괴리율이라 하는데요, 괴리율이 낮은 ETF가 좋은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이 ETF므로, 순 자산의 가치와 시장가격의 가격차이가 적어야 하는 것이죠.

 

괴리율은 같은 날에도 변할 수 있으며, 할증이나 할인되어 거래된다고 해서 그 ETF상품의 전망이 나쁘거나 밝다고 말할 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ETF는 주식처럼 그 기업의 미래가치가 반영되어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 괴리율이 발생하는 이유

① 유동성이 낮은 경우  - 거래량이 적은 상품은 매매하려는 투자자도 적습니다.

 

ETF를 팔거나 사려고 부르는 값 ( 호가 )의 경쟁이 낮기 때문에 그만큼 호가의 수량이 적거나 호가 가격차이가 나게 되죠.  그래서 실제 자산의 가치와 시장 가격은 당연히 벌어지게 됩니다. 

 

②세금 회피목적의 매도가 많을 경우 - ETF에서 나오는 현금배당을 분배금이라 하는데요, 분배금 지급 시기가 되면 분배금에 붙는 배당소득세 ( 15.4%)를 피하기 위해 ETF를 매도하는 투자자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새로 매수하려는 투자자는 분배금의 세금을 그대로 껴안고 가야 하므로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합니다. 그래서 매수호가 (부르는 값)가 낮아지고,  이런 거래가 체결되면 역시 정상적인 가격과는 동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③ 증권 추가공급 지연 - ETF 거래시장에는 LP(유동성 공급자)가 ETF 증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매도 호가를 제시해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이는 ETF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거래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고요. 그런데 유동성 공급자가 시장에 필요한 시점에 증권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이 지연되면, ETF가격은 정상 가격보다 높게 체결되게 됩니다. 즉, 거래량(유동성)이 적어져서 가격의 괴리가 발생하는 것이죠.

 

 

3. 추적오차

ETF는 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인데요,가격에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100%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ETF의 순자산가치가 얼마나 지수의 움직임을 잘 따라가고 있냐를 보여주는 것이 추적오차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추적오차가 적은 것이 좋은 ETF가 되겠죠.

 

추적오차는 보통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를 알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추적오차가 발생하는 이유

 

운용보수나 기초지수 이용료 같은 비용, 보유한 자산에서 나오는 배당금이나 이자,기초지수의 복제 방법이나 수준 등에서 오차가 발생합니다. 물론 해외 지수를 따라가는 상품인 경우는 환율의 차이에서 오는 추적오차도 있습니다. 

 

추적오차는 ETF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운용되고 있느냐를 보여주며 내 투자수익과도 직접 연결되는 핵심적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4. 환헤지

해외지수를 따라가는 ETF인 경우 상품명 마지막에 H가 붙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DEX 미국 FANG플러스(H)같은 상품이죠.

 

추종 기초자산 지수는 미국 달러처럼 외국 통화로 표시되지만, 국내 ETF 상품은 원화로 표시되므로 환율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그만큼 추적오차도 커지게 되고 수익률도 변화하게 됩니다.

 

환율에 따른 위험을 줄이려는 환 헤지를 하는 상품일 경우 ETF 상품에 H를 표시합니다. 

H는 환헤지를 의미하는 hedge ( 위험 대비 )라는 영단어의 첫글자입니다. H가 없는 상품은 보통 환율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뜻인 환노출 상품을 말하고요. 

 

환헤지냐 환노출이냐 어떤 것이 더 좋은 상품이냐는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해당하는 외국통화의 가치가 올라가냐 내려가냐에 따라서 원화도 변동하고, 그에 따른 환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환율이라는 것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오늘 환차익으로 이익이 났다고 해도 며칠 후 다시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환헤지 상품은 환율변동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도 있지만, ETF의 수익률이 더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국내 거래소에 ETF 환헤지 상품이 적은 이유는 ETF 구조와 관련된 것입니다. 환 헤지를 하려면 일정 부분 비용이 들며 그에 따른 현금을 항상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5. TR ( 토털 리턴 )

KODEX 미국나스닥 100 TR처럼 상품명에 TR이 붙은 것이 있는데요, 이는 ETF 보유로 받을 수 있는 분배금을 현금으로 투자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다시 재투자하여 운용하는 상품이란 뜻입니다. 

 

투자자가 분배금을 받을 때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미리 떼고 계좌에 입금되는 형태입니다.

 

만약 분배금으로 받지 않고 다시 상품에 재투자하게 되면, 세금을 당장은 내지 않아도 되고 ( 세금 이연 ), 재투자된 분배금만큼 수익률도 올라가는 결과가 되는 것이죠. 

 

 

6. LP (유동성 공급자)

 

ETF를 고를 때 거래량이 많은 상품을 고르라고 하는데요, 이는 매매하려는 투자자가 많아야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팔거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시점과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것을 유동성이라 하며, ETF에는 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동성공급자 = LP가 존재합니다.  LP는 보통 ETF를 발행하는 자산운용사가 아닌 증권회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LP는 매수와 매도 양쪽으로 최소 100 증권 이상 호가를 제출해야 하며, 이는 ETF 시장 거래 가격이 NAV와 벌어지는 것인 괴리율을 적게 하도록 돕고, 투자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가격에 거래가 가능하도록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그런데 LP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는 시간대가 있는데, 이시간에 거래를 하게 되면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크게 되므로 투자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8시 ~9시 개장 전, 개장 후 5분간, 오후 3시 20분~30분 사이에는 LP가 호가제출을 하지 않는 시간이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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