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투자란? 대체투자 종류와 장단점

대체투자란 일반적으로 부동산, 에너지, 농산물, 귀금속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며, 분산투자의 효과가 있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상황에 좋은 리스크 헷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코로나 팬데믹 등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비책이 될 수 있는 대체투자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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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투자란?

 

대체투자란 한마디로 주식, 채권을 제외한 다양한 곳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부동산이나 인프라, 헤지펀드, 사모펀드에 투자도 대체투자이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금, 에너지, 원자재, 곡물같은 생활필수품 같은 상품( Commodity)에 투자하는 것도 대체투자입니다. 

 

주식과 채권등 전통적인 것을 대체 ( 다른 것으로 대신함 = Alternative)하는 투자인 것이죠. 주식보다는 위험이 적고, 채권보다는 수익이 높은 투자처를 찾다가 나온 것이 대체투자입니다. 

 

주식이나 채권에만 투자를 할 경우, 전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왔을 때에는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대체투자와 전통투자에 분산투자를 한다면 시장이 어려울 때에 위험이 감소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시대에도 방어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와인이나 미술품, NFT등에 투자하고, 한정판 명품을 리셀( 되파는 것)하여 수익을 얻는 것도 대체투자 방법입니다. 

 

 

◆ 대체투자의 종류

대체투자의 종류
부동산(리츠,부동산펀드), 인프라(운송,에너지,항공기,선박등), 사회간접자본	사모펀드, 헤지펀드,PEF(사모집합기구) ,PDF(사모대출펀드),벤처캐피털	P2P, 암호화폐, 금 ,은, 원자재,  삼림,농지,예술품,클래식카,와인, 악기, NFT, 저작권 등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상품대체투자( Commodity)입니다.

 

대표적으로 금, 은같은 귀금속, 농산품에 속하는 밀, 옥수수, 커피, 대두, 귀리, 돈육 , 금속에 속하는 니켈이나 알루미늄, 철강 등이 친숙합니다. 

 

상품대체투자 종류 ( Commodity)	귀금속 보석 - 금, 은, 동, 팔라듐,백금 ( 플라티나) 금속 - 구리, 아연,알루미늄, 니켈, 철강 , 납 , 주석 등
	원자재 ( 자연적인 생산물 ) 농산품 - 옥수수, 밀, 대두, 쌀, 축산품, 면화, 설탕, 커피, 코코아, 귀리  와인이나 위스키같은 술
	에너지 석유, 천연가스, 등유, 신재생에너지 ( 풍력, 수소, 수력, 태양에너지 등 )
	그외 미술품이나 골동품  클래식카 , 악기 한정판 명품의 리셀 ( 되팔기 ) 동전이나 우표, 메달

 

귀금속이나 원자재의 경우 실물에 투자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려움이 따릅니다. 실물을 사서 보관해 둘 장소를 마련해야하며, 관리에도 노력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금의 경우를 예를 들자면, 실물인 금괴를 사서 보유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양의 금괴는 안전과 관리에 따른 위험이 있으며 금괴를 직접 거래할 때는 수수료 같은 비용도 발생합니다. 

 

간접적인 투자에는 금가격을 따라가는 펀드나 ETF에 투자하거나, 금광회사의 주식이나 관련 펀드를 살 수도 있습니다. 은행의 골드뱅킹을 이용할 수도 있고요. 

 

간편하고 안전하므로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가 선호되는 것이죠.

 

◆ 대체투자의 장단점

 

1. 대체투자의 장점

 

▶ 투자분산 효과 

 

 보통 대체투자의 상품들은 주식이나 채권시장의 가격 변동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즉, 주식과 채권과의 상관계수가 적은 것인데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에 더해서 대체투자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헷지 효과가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방어

 

 인플레이션은 물가는 상승하고 돈의 가치는 하락하므로, 상대적으로 물건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상품도 물건의 일종이므로 인플레이션 시대에서는 가격이 올라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가격과미국S&P500지수비교차트

출처 야후파이낸스

 

 

위는 상품 대체투자의 대표적인 금의 가격과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 지수인 S&P500의 5년간 값을 비교한 차트입니다.

 

노란색이 금, 붉은색이  S&P500지수인데요, 두 라인이 거의 상관없이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대체투자의 단점 

 

1. 가격 변동 예측의 어려움

 

대체투자는 실로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만큼 가격 변동의 요인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존재합니다.

 

국가적 정치적 요인, 이자율 변동, 법적 위험, 재난이나 기후 요인 등이 있으며, 특히 재난과 기후 이상 등으로 인한 가격 변동은 신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그에 따른 가격변동 리스크는 항상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전쟁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니켈과 원유 가격이 급등한 것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가 대표적입니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팬데믹 상황에서 항공기나 호텔 등에 투자했다면, 큰 손실을 입었을 것입니다. 

 

2. 유동성이 적음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경우,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면 매도를 하여 비교적 빠른 시일에 자산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투자의 경우 당장 돈이 필요하다고 바로 현금으로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주식이나 채권시장은 공개되어있고 거래량이 많은 표준화된 시장이지만, 대체투자시장은 표준화되어있지 않습니다. 만약 내가 가진 대체투자상품의 가격이 하락하여 매도를 하고 싶을 때, 거래량이 적어 내 것을 사주는 사람이 없으면 손실을 크게 보고 정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도를 한다고 해도 크고 작은 손실이 발생합니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자금이 묶여 있고, 장기투자에 적합하기 때문이죠.  등록금 혹은 결혼자금, 사업비등 몇 년 안에 써야 할 자금이라면 대체투자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3. 인컴 게인이 없음 ( 배당이나 이자 )

인컴 게인이란 투자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정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배당금이나 이자 등을 말합니다. 상품 대체투자의 경우는 매매차익에 의한 이익 ( 캐피털 게인 )이 대부분이며, 보유하고만 있어도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4. 환율 리스크

대체상품의 경우 국내보다는 해외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투자는 환율에 따라 수익도 변화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환위험이라 하는데요. ETF 같은 경우 100% 환헤지를 해주는 상품도 있지만, 그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고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품의 경우는 환위험이 따르죠. 

 

예를 들어 해외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의 경우, 기대한 수익보다 훨씬 적은 임대료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이나 월세의 가격은 올랐어도 환율 변화로 더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장기간 투자하는 상품이 많은 대체투자의 경우 환율로 인해 크게 손실을 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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