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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FED) 역대 의장과 금융정책 알아보기

by sjdhebxj?b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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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 투자자라면 누구나 들어보았을 연준은 미국의 중앙은행을 말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줄임말로서, 금리인상 등 금융정책을 정하는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막강한 기관인데요. 이 연준의 최고 권력자인 의장의 말 한마디에 주가는 요동을 치기도 합니다. 연준 역대 의장과 그들의 금융정책에 대해 알아봅니다. 

 

 

 

◎ 역대 연준 의장과 금융정책 

 

◆ 연준이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에는 구조상 가장 상위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라는 총괄기관이 있습니다.  

이사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에 의장과 부의장이 임명되고 임기는 4년입니다.

 

 

< 2000년 이후 역대 연준 의장 >

의장 기간
13 앨런 그린스펀 1987년 8월 ~ 2006년 1월
14 벤 버냉키 2006년 2월 ~ 2014년 1월
15 재닛 옐런 2014년 2월 ~ 2018년 2월
16 제롬 파월 2018년 2월 ~ 

 

연준 의장의 발언과 생각을 아는 것은 금융정책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도 있는 일이 됩니다.

 

과거 연준의장들이 어떤 금융정책을 펼쳤는지 알아봅니다. 

 

 

연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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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연준 의장

 

1. 앨런 그린스펀 13대 연준 의장

 

1987년 미국 레이건 정권 아래서 취임한 의장은 앨런 그린스펀입니다.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긴 기간 ( 19년) 동안 연준 의장을 지냈죠. 이 시기에 가장 주목할 사건은 닷컴 버블입니다. 

 

 닷컴버블의 붕괴로 가장 큰 책임을 지닌 인물로 꼽히는 것이 앨런 그린스펀이기 때문이죠.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닷컴 버블로 인해 S&P500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그 배경에는 연준의 금융정책이 있습니다.

 

자국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저금리정책을 펼치며, 기업· 개인이 사업이나 투자를 하기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

그로인해 벤처기업이 엄청나게 늘어나며 주식시장 또한 급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가는 최고가에서 약 70%하락하는 대폭락이 오며 닷컴 버블은 붕괴했습니다. 

 

닷컴 버블 붕괴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까지 이어지며 앨런 전 의장은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됩니다. 19년 동안의 명성이 무너지게 된 것이죠. 

 

닷컴 버블이 붕괴한 이후  그는  「 버블은 붕괴함으로써 처음으로 버블인 것을 알게 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금융정책에 대해 여러가지 절묘한 명언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여 금융의 신과 마에스트로라고도 불렸습니다.  

 

2006년 의장에서 퇴임한 이후에는 서브 프라임과 리먼사태로 거대한 자산을 쌓게 된 헤지펀드인 폴슨 사의 고문으로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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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벤 버냉키 14대 연준 의장

 

경제학자인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비둘기파(온건파)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의장으로 지내는 동안에 서브 프라임 모기지와 리먼쇼크가 일어나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겪게 되었는데요. 이 사태들로 부동산 버블은 붕괴하고  전 세계 금융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벤 버냉키 의장은 이 때 제로금리 대책과 양적완화를 행하여 경기 회복과 금융기관 구제를 위해 엄청난 돈을 뿌렸습니다. 하늘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돈을 뿌리는 것과 같은 정책을 실행했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 헬리콥터 벤이죠. 

 

그 결과로서 2010년대에 주가 상승의 기본 토대를 만들게 되었고, 이후  오바마 대통령 정권에서도  양적완화 정책이 지지를 받으며 연준 의장을 재임하게 되었습니다. 

 

벤버냉키의장의양적완화정책과주가차트

 

위 차트는 벤 버냉키 의장 시절 행한 양적완화 정책과 그에 따른 다우존스 지수의 주가 상승을 그린 차트입니다. 

 

경기회복을 위해 어마어마한 금액의 달러를 시장에 투입한 걸 알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라는 별명이 납득이 가는 액수죠. 

 

이 정책으로 인해 그나마 위기에서 경제가 수습되었다라는 찬성론과, 시장에 뿌린 돈이 주식이나 자산으로만 흘러들어 가 실질적으로는 경기회복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반대론으로 엇갈립니다. 

 

이후 2012년 부터 양적완화는 서서히 축소를 시작하여 2014년 10월에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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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닛 옐런 15대 연준 의장

 

경제학자 출신인 재닛 옐런은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의장으로 지명되었으며, 벤 버냉키 의장 시절에는 부의장이었습니다.

역시 물가안정보다는 시장의 자유에 맡기는 온건파인 비둘기 파고요. 

 

경제 정상화를 위해 2015년 금리인상을 실시했고, 금융위기 때에 행해졌던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시켰습니다.

 

재닛 옐런의 임기 중에는 양적완화를 종료시키고 금리인상을 하면서도 주가는 순조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를 지지하지 않았으므로 연준 의장의 재임에는 실패했는데요. 2022년 현재는 바이든 정권에서 재무장관을 지내고 있습니다. 

 

 

▶ 재닛 옐런의 대시보드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을 실시한 시기에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했던 9개의 고용 관련 지표가 있는데요.

 

 본인이 직접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강연이나 인터뷰를 토대로 미국의 미디어가 만든 것입니다.

옐런 대시보드라고 불리죠.

 

  •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 실업률
  • 노동참가율
  • 광의의 실업률
  • 장기실업자 점유율
  • 퇴직률
  • 구인율
  • 고용률
  • 해고율

 

위의 9가지 지표를 보고 분석하여 금리인상과 양적완화 축소를 신중하게 행했다는 말이 됩니다.

현재도 연준의 경제정책과 금리인상 결정에 중요한 포인트들이죠.

 

 

4. 제롬 파월 16대 연준 의장

 

2022년 6월 현재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은 2018년 트럼프 정권에서 지명되었습니다. 

 

그가 취임한 년도인 2018년 말 시장의 예상보다 금융긴축 스피드가 빨랐던 영향으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다음 해 연초에는 순간적으로 주가가 급 하락했다가 회복되는 플래시 크래시도 경험했습니다. 

 

이 같은 일들로 인해 트럼프 정권에서 금리 하락의 압력이 계속되었고, 그로 인해 그때까지 유지하던 태도를 바꾸어 금리 하락이 시작되자 주식시장은 6개월 만에 10% 정도 상승했습니다. 

 

▩ 코로나 시대의 금융정책 

 

2020년 2월 코로나 감염 확대로 인해 주가는 급락( S&P500이 -30%)했고,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3월 말부터는 제로금리대책이 시작되고, 총 370억 달러의 미국채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무제한적인 양적완화가 스타트했습니다.

 

또한 금융위기로 인해 부족한 미국 달러를 공급하기 위해 최대 2조 3천억 달러의 달러 지폐를 시장에 유통시켰고요. 

 

결과적으로 S&P500지수는 최저가에서 약 60% 회복했습니다.

 

늘어난 달러로 인해 달러의 가치는 떨어졌으며, 물가가 올라가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지게 되었죠.  금이나, 부동산, 가상화 폐등에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자금이 몰려들면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며 팬데믹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던 2021년 6월, 제롬 파월 의장은 미의회 하원 공청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발언을 되풀이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공급망 부족과 원유값 상승 등이 인플레이션을 더 가속화시켰고,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암시하는 발언을 결국은 하게 되죠. 

 

2022년 6월 현재 금리인상 정책은 이미 시작되었고, 연준은 끊임없이 시장과 소통하고는 있지만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유가,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주가는 연초부터 계속 하락국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사그라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경기침체의 우려까지 더해지는 상황에서 연준은 앞으로 어떻게 이 위기에 대응해갈지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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