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독서법 - 굿노트 활용 기억에 남는 독서하기

이북(E-book) 책 많이 읽으시지요? 저 또한 외국에 살고 있는 이유로 독서의 100%를 전자책으로 하고 있습니다.

리더기 ( 태블릿, 스마트폰, 전자책 리더기 등 )만 가지고 있다면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북의 매력인데요. 독서량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도 그렇고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읽고 나면 종이책에 비해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는 느낌이더라고요. 독서노트와 수첩을 만들어 기록을 하기도 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아이패드로 독서를 시작하면서, 굿 노트라는 노트 앱을 활용해 북로그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이 방법이 제게 맞았는지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이북으로 독서하면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께, 아이패드를 활용한 제 독서 기록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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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굿 노트를 활용한 독서기록법 

 

아이패드 화면 한쪽에는 전자책, 나머지는 굿노트를 불러놓고,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감상을 메모해가면서 읽는 것이 제 독서 기록법입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스플릿 뷰라는 아이패드의 화면 분할 기능과 굿 노트라는 유명한 아이패드 노트 앱을 활용하는 겁니다.

애플 펜슬이라는 스타일러스 펜도 필요한데요, 저는 비싼 애플펜슬 대신 아마존에서 구입한 3만 원대 중국제 전자펜을 쓰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애플 펜슬과의 기능 차이는 거의 느껴지지 않거든요. 그림을 그리거나 섬세한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전자책과굿노트로스플릿뷰활용하기

 

위 사진은 제가 실제로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김민식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메모한 화면입니다. 왼쪽에는 예스 24의 북클럽 앱을 불러와 책을 읽고, 오른쪽에는 굿 노트 앱으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그리거나 요약해놓은 독서 기록이죠. 

 

누구에게 보여 줄 것이 아닌,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 남기는 메모이므로 나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면 됩니다. 

 

책의 문장에 밑줄이 쳐져 있는 것은 북클럽 앱의 자체 기능입니다. 물론 책 화면을 캡처해서 굿노트에 붙여넣기 하여 밑줄을 칠 수도 있고요. ( 전자책의 화면을 캡처해 상업적인 목적으로 쓰는 것은 불법입니다 개인적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

 

이렇게 독서기록을 노트 앱에 남겨놓으면, 직접 필기한 내용이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갑니다. 블로그에 책 서평을 쓸 때에도 책을 다시 뒤적거리기보다 훨씬 도움이 되고요. ( 블로그에 책 리뷰를 남기는 것도 독서기록으로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

 

 

매일 아침 써봤니?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만드는 매일의 기록.

 

아이패드 독서기록법을 위해 필요한 것 

• 아이패드 ( 필기 가능한 태블릿 )
• 굿 노트 앱 ( 타 노트 앱 가능 )
• 애플 펜슬 ( 중국제 저렴이도 추천 )
• 전자책 앱 ( 예스 24 북클럽이 가장 저렴 )
• 아이패드 페이퍼 라이크 필름 ( 없어도 가능, 있으면 동기부여 UP )

 

굿 노트에 기록할 때, 북로그 스킨이나 시중에 팔고 있는 독서기록 템플릿을 구입해서 써보기도 했는데요. 제 독서기록법에 맞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정착한 것은 굿 노트의 기본 노트입니다.

 

저의 경우는 눈 보호를 위해 다크 모드의 모눈종이 스타일로 해놓고 펜은 만년필, 화필을 번갈아가며 필기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의 생화면에 직접 필기를 하면, 마음먹은 대로 글씨가 잘 안 써집니다. 아무리 혼자만 본다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보기 좋은 노트를 쓰고 싶은데 , 내 글씨가 마음에 안 들어 독서기록의 동기부여가 사라지게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페이퍼 라이크 필름 을 쓰는데요. 전자펜 촉의 마찰력을 이용해서 안정감 있는 글씨를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스킨입니다. 생 화면에 쓰는 것보다 훨씬 나은 필기감을 주는 제품이라 저는 만족하며 쓰고 있는데요.

 

단점은 화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 그래서 독서기록이나 필기를 할 때는 이 스킨을 쓰고, 동영상을 감상하는 등 화면이 중요할 때에는 스킨을 뗍니다. 접착제가 가장자리가 발라져 있어서, 원할 때 언제든지 온오프가 가능한 스킨이거든요. 

 

독서기록을 아이패드로 하고 싶은데, 글씨가 마음대로 안 써져서 동기부여가 안된다는 분은 필기· 그림용 아이패드 펜슬 보호 스킨을 추천드립니다. 몇 종류 사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내게 맞는 독서기록법 찾기가 중요

제가 소개한 방법은 아이패드와 굿 노트라는 앱을 활용하는 독서기록법인데요. 필기가 가능한 태블릿을 가지고 계시다면 굳이 아이패드를 고집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굿 노트가 가장 무난한 노트 앱이기에 저는 정착한 것이지만, 타 노트앱이 나에게 맞는다고 하시면 그것을 활용하시면 되고요. 

 

손으로 쓰는 것이 좋다는 분은 물론 노트에 직접 만년필이나 펜으로 쓰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게 맞는 독서 기록법을 찾는 것이니까요.

 

독서를 한다는 행위에 만족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2% 부족함의 갈증을 느껴오신 분이 있으시다면 제가 소개한 기록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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