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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 탈출

헤지펀드란? 일반펀드와의 차이점 비교

by sjdhebxj?b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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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는 1949년 미국에서 탄생했다. 전 콜롬비아대 교수이자 포춘지 기자였던 알프레드 W 존스 씨가 「 롱 포지션(매수)  」과  「 숏 포지션 (매도)」 의 양쪽을 취해 시장이 상승해도 하락해도 손해를 안 보는 「 절대적 리턴 」을 목표로 투자방법을 생각해낸 것이 시작이다. 

 

 

 

1. 헤지펀드란?

 

원래 헤지 ( hedge ) 란 것은 「 리스크를 회피하다  」 라는 의미이다. 

 

즉, 리스크를 조절하여 투자가의 자금을 지킨다는 의미였으나, 언젠가부터 헤지펀드는 하이리스크 · 하이리턴의 대명사가 되었다.

 

보통의 펀드 ( 투자신탁 )는 공모펀드라고 하여 일반적인 개인 투자가도 구입을 할 수 있으나, 헤지펀드는 사모펀드라고 하여 기관투자가나 부유층의 한정된 투자가가 출자하여 운용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 펀드 오브 헤지펀즈 」 나 헤지펀드와 비슷한 운용을 하는 헤지펀드형 투자신탁도 등장하고 있다. 

 

헤지펀드는 각국의 기관투자가나 금융기관, 중앙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금융시장의 메인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1992년 유럽통화위기나 1997년의 아시아 통화위기에서도 주요 역할을 하면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부각해 왔다. 

 

 

 

 

 

2. 일반펀드 ( 투자신탁 ) 와 헤지펀드의 차이 

 

   펀드 ( 투자신탁 ) 헤지펀드
대상 투자가 일반 투자가 기관투자가 · 부유층
투자금액 1000원부터 수억~ 
투자대상 주식이나 채권등 전통적인 자산  전통적인 자산 이외에, 선물이나 옵션등
파생상품 
수익목표 상대적 수익  절대적 수익
레버리지 기본적으로 없음  높은 레버리지 ( 최대 10배정도 )

 

 

 

 

3. 상대적수익과 절대수익 

 

 

일반 펀드 ( 투자신탁 )의 운용목표는  「 벤치마크 」를 상회하는 것이다. 

 

벤치마크란, 투자신탁이 운용의 지표로 삼고 있는 기준으로,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라면 코스피 지수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시장이 하락국면에서 운용성적이 마이너스가 되어도 벤치마크를 상회하면 평가된다.

 

이처럼 추종하는 지수와 운용성적을 비교하는 것을 상대적 수익 이라고 한다. 

 

한편으로 헤지펀드는 시장이 상승해도 하락해도 플러스 수익을 목표로 한다. 

 

이것을 절대적 수익 운용이라고 하며, 절대적 수익이란 반드시 수익을 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벤치마크 등 비교대상이 없는 상태로서 어떤 시장환경에서도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헤지펀드가 특기로 하는 것이 공매도이다. 공매도에서는 비싸게 팔아 싸게 사서 돌려놓는 것 을 목표로 하는 거래이다. 

 

보통의 매수와 공매도를 조합한 거래를 롱 숏 작전이라고 하여, 헤지펀드 운용자산의 30%를 차지하는 주된 전략이다. 

 

 

 

4. 헤지펀드는 성공보수가 있다 

 

 

일반 펀드의 주된 경비는 구입 시 수수료와 신탁보수이다. 

 

구입 수수료는 투자신탁을 살 때에 드는 경비로, 0~3% 수수료가 든다. 또한 년 1.5% 전후의 신탁보수가 매년 징수된다. 

 

한편으로 헤지펀드에서도 년간 관리 수수료는 운용액의 2%정도로, 투자신탁의 신탁보수와 비슷하다.

 

그러나 수익에 대비  20%성공보수가 든다.  성공보수란 운용성적에 대비해 20%등 일정률을 거는 것으로 펀드 매니저가 받는 시스템이다.

 

수익을 내면 펀드매니저의 수입도 올라가므로, 운용성적을 높이는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5. 전환기를 맞은 헤지펀드 

 

2008년 리먼쇼크로 세계적인 경기불황을 맞게 되자, 헤지펀드도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부유층이나 기관투자가등 한정적인 투자가의 자금을 기본으로 대담하게 리스크를 취하여 시장의 혼란을 신경 쓰지 않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리먼 쇼크의 원인은 헤지펀드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헤지펀드를 시작으로 투자펀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다. 

 

2010년에 미국에서 닷프랭크법 ( 금융규제개혁법) 이 성립, 2011년 6월에는 EU에서 얼터너티브 투자펀드 운용자 규제법이 발령되었다.

 

규제내용은 주로 인허가제의 도입이나 정보개시, 판매나 권유에 관한 것이었다. 

 

헤지펀드는 부유층 등의 일부 한정된 투자가의 자금을 기본으로 대담한 리스크를 취하는 높은 퍼포먼스를 권유해왔다.

 

그러나 리먼쇼크 후의 규제 강화로 투자가에의 정보 개시나 법령 준수가 요구되며 그것에 응하지 않은 헤지펀드는 퇴출을 당하게 되었다. 

 

 

6. 코로나 쇼크로 손실을 낸 헤지펀드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란이 헤지펀드에 더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의 운용성적은 연초 이래 3월까지 20% 마이너스. 

 

업계 전체로도 2008년의 리먼쇼크 이래 최악의 기록이 되었다. 

 

미국의 헤지펀드 리서치가 환산한 전체 운용성적을 나타내는 지수는 20년 3월 시점에 마이너스 8.6%로, 2008년 10월 이래 최악이었다. 

 

미국 주가지수인 NY다우가 연일 1,000달러이상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중에도 이제껏 안정적인 운용성적을 내어왔던 헤지펀드도 손실을 낸 것이다. 

 

헤지펀드는 하락국면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절대수익이 세일즈 포인트였다.

 

일반적인 펀드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라는 매수부터 들어가는 것에 비해, 헤지펀드는 「 비싸게 팔고 싸게 사서 돌려놓기 」라는 공매도를 선택하는 펀드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례가 없는 높은 변동성으로 크게 영향받는 헤지펀드가 많아지고 있다. 

 

투자가가 헤지펀드에 기대하고 있는것은, 시장의 하락국면에도 손실을 억제하여 안정적인 운용성적을 내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운용성적이 부진한 것에 비해 수수료가 비싼 것으로 투자가의 해약이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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