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돈을 빌린 사람이 빌려준 사람에게 지불하는 이자의 비율을 말합니다. 경제뉴스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용어인 금리와 변동금리, 고정금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1. 금리란?
돈을 빌린 상대가 빌려준 상대에게 원금 이외 추가로 지불하는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그래서 은행 예금이나 신용카드의 할부 결제 등을 이용 시에는, 금리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은행에 100만원을 예금하고 1년 뒤에 예금액이 101만 원이 되었다고 하자.
이 경우 100만원에 대비해서 1만 원의 이자가 늘어있으므로, 금리는 연 1%가 된다.
즉, 돈을 빌려 준 것에 대한 보답의 비율인 것이다.
2. 금리와 이자의 차이
이자는 돈을 빌린 사람이 빌려준 사람에게 갚는 돈의 총액에서 원금을 뺀 금액이다.
즉, 돈을 빌린 것에 대한 「 수수료 」 인 셈이다.
예를 들어보자
A가 B에게 100만원을 빌려주었다. 1년 뒤에 B는 총 105만 원을 갚았다.
여기서 B가 빌린 원금은 100만원, 이자는 5만 원, 금리는 5%가 된다.
돈을 빌린 B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황은 아래와 같다
· A에게 돈을 빌려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준 금액의 비율이 5% - 금리 (이자율) · A에게 돈을 빌려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준 금액이 5만원 - 이자 |
실제로 A에게 빌린 돈 ( 원금 ) 에 대한 보답으로 지불한 돈을, 금액으로 보느냐, 비율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3.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 고정금리
고정금리란, 계약한 시점부터 금리가 계속 일정한 구조이므로 주로 2가지 타입이 있다.
· 전기간 고정금리형 → 변제가 끝날 때 까지 금리가 변하지 않음 · 고정금리기간 선택형 → 설정한 기간에만 금리가 변하지 않음 |
예를 들어 은행에서 20년 대출을 받았다고 해보자.
전기간 고정금리형인 경우에는 대출을 받아 집을 샀을 때에 금리가 연 1%라면, 20년 동안 변제가 끝날 때까지 계속 1% 그대로 유지된다.
고정금리기간 선택형인 경우에는 10년 등을 선택해 그 기간 안에는 금리가 고정되지만, 10년 경과 후에는 변동금리 혹은 고정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 변동금리
변동금리란, 일정기간마다 금리가 변동하는 구조로서 일반적으로 짧게는 3개월에서 1년마다 금리를 다시 정한다.
은행 중의 은행인 국가의 중앙은행이 정하는 정책금리 ( 기준금리 ) 변화에 따라 변동하는 경향이 있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장점 | 단점 | |
고정금리 | · 금리가 고정되어 변제계획을 세우기 쉽다 · 시장의 금리가 상승했을 때에도 변제액은 변함없다 |
· 변동금리보다 금리가 약간 높은 편 · 시장금리가 하락해도 변제액은 변함없다 |
변동금리 | · 고정금리보다 금리가 낮은 편 · 저금리시대에 유리하다 |
· 변제계획 세우기가 어렵다 · 금리가 상승하면 변제액이 늘어난다 |
4. 금리의 구조
① 고정금리의 기준
고정금리는 5년 채 혹은 10년 채 국채의 이자율이 기준이 된다.
10년 국채란, 정부가 국가의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발행하는 만기가 10년인 채권이다.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등 장래의 물가변동이나 금융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국채시장에서 금리가 정해진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어도, 기대감으로 변화가 선반영 되어 변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② 변동금리의 기준
변동금리는 중앙은행이 정하는 정책금리를 기본으로 정하는 단기 지수율이 기준이 된다.
정책금리란 중앙은행이 시중의 은행에 대해 빌려주는 돈의 금리로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 경기가 좋은 것에 의한 인플레이션 → 정책금리를 올린다 · 불경기에 의한 디플레이션 → 정책금리를 내린다 |
기본적으로 정책금리가 오르면 변동금리도 올라가며, 정책금리가 내려가면 변동금리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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